삼산 카페 추천 어나더 33
늘 성남동에 가거나, 부산에서 놀게 되더라고요. 작년 여름인가.. 삼산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공영주차장에 들어가는데만 한 시간 걸린 식겁 쳤던 적이 있어 그 뒤로는 삼산을 오기가 꺼려집니다..
이번에는 삼산 CGV에 4d 영화를 보러 오게 되어 업스퀘어에 주차를 하고 삼산에 늘 오고 싶었던 카페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4d는 울산에서 아직까지 업스퀘어 CGV밖에 없다고 해요.
어나더 33 (ANUTHER33)
010-5008-1800
울산 남구 삼산로 287번 길 6 (삼산동 1524-13 2층)
매일 11:00 - 22:30 (음료 마감 22:00)
연중무휴
처음에 인별에서 봤을 때 낯이 익은 위치여서 어디지 한참 생각해봤는데 정류장 바로 뒷골목이더라고요. 여기는 옷가게였던 것 같은데... 생각도 잠시 도착해서 보니 바로 위층을 카페로 개조하였더라고요.
옷가게로 들어가셔서 중앙에 있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 주시면 됩니다. 1층을 한 바퀴 둘러보시고 올라가셔도 됩니다. 특히 거울이 사진이 잘 나와서... 한참 서성이다 갔네요... ㅋㅋㅋㅋㅋ
계단을 올라가는 길에 너무 예뻐서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여기가 바로 햇살 맛집인가요? 햇살이 커튼 너머로 은은하게 들어오는데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SNS에서 보던 메뉴판. 메뉴판이 셔츠 위에 프린팅 되어있고, 디저트 메뉴는 티셔츠 위에 프린팅 되어있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처음에 디저트를 먹고 싶은데 메뉴판에 디저트가 안 보여서 직원분께 물어보니 행거에 있다고.... 당황했던 기억이 아직까지 생생하네요.
카페 내부입니다. 어나더는 밖에 테라스가 포토존인데 밖에 아무도 없고 왜 다들 안에 자리를 잡은 거지 의아해했었는데 직접 밖에 나가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오늘 분명 22도라고 해서 긴팔을 입고 나왔는데... 햇볕이 바로 오는 공간이라 그런가 후덥지근해서 아무도 앉지 않았던 거였더라고요. 저도 사진만 찍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사진 찍으면 정말 잘 나오는데 더워서 오래 앉아있을 수가 없더라고요.
음료는바닐라라테, 흑설탕 버블티와 말차가 들어간 디저트를 주문하였습니다. 대부분 예쁜 카페들은 음료 맛은 쏘쏘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별 기대 없었는데 한번 마셔보고 우와 두 번 마셔보고 대박.. 흑설탕 버블티가 전문점 못지않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바닐라라테를 내팽개치고 흑설탕 버블티만 마실 정도? 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해서 바닐라라테가 맛없다는 것은 아니고 흑설탕 버블티가 그 정도로 맛있다는 뜻으로 알아주세요..ㅋㅋㅋ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 어나더 33 다음에 또 삼산 들릴 일이 있다면 재방문의사 200% 아니 300%
삼산에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꼭 들려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주차장이 없다는 것...ㅠㅠㅠ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고 방문해주세요.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전 맛집 해야 (0) | 2019.07.04 |
---|---|
주전 정자 카페 카몬시 (0) | 2019.06.25 |
서면 전포 카페 비포선셋 (0) | 2019.06.19 |
울산 동구 문토스트 (0) | 2019.06.12 |
울산 십리대숲 근처 카페 더치앤빈 (0) | 2019.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