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문 토스트
며칠 전 송정을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트럭에서 먹었던 문 토스트가 트럭이 아닌, 건물이 생겼더라고요. 물놀이 다녀와서 문 토스트를 먹으러 가기로 했었는데 토스트집 앞을 지나갈 때마다 줄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여기서 또 한 번 놀랐던 점은 송정에 있는 문 토스트 몇 시까지 하나 찾아보니 새벽 네시까지 한다는 것..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새벽쯤 되면 사람이 없을 테니 그때 먹어야겠다 생각하고 기다렸는데 새벽에 가도 매장 안에 사람들이 가득하고 줄 서있었던 게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래서 그냥 다음에 또 먹을 기회가 있겠지 숙소에 돌아왔네요.
처음엔 송정에만 있었는데 유명해지고 여기저기 가게가 많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디 어디 생겼나 찾아보던 중 대박... 저희 동네에 집에서 5분 거리인 곳에 문 토스트가 있었다는것을 지금에서야 알았습니다..ㅋㅋㅋㅋㅋ
문토스트 울산 동구점
052-911-0531
울산 동구 방어진 순환도로 621 (일산동 581-15)
매일 14:00 - 02:00 (홀 마감 1:00, 주문 마감 1:30)
문 토스트 메뉴입니다. 문토스트하면 생각나는 모짜렐라 치즈토스트와 치즈먹은 새우토스트, 문토스트, 매운토스트를 판매하고요. 음료와 커피들도 판매하고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문 토스트 주문방법은 메뉴판앞에 준비되어있는 포스트잇에 메뉴와 이름또는 별명을 적어주시면 된다고 해요. 사람이 없을때는 메뉴이름을 불러주시지만 사람이 많을땐 이름으로 불러주신다고해요.
문토스트 내부도 깔끔해서 먹고 가기도 좋겠더라고요. 테이크아웃 손님들을 위해 카운터 앞에 의자들도 준비되어있습니다.
토스트 끝까지 맛있게 먹는 법! 치즈가 들어간 토스트를 식기 전에 먹는다. 치즈가 굳으면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다.
제가 먹어보니까 사자마자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고, 나중에 먹게 되면 치즈도 굳어있고 빵이 눅눅해져서 맛이 덜하더라고요. 치즈가 들어있는 토스트라면 전자레인지에 데워 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약 5분 정도 기다리니 바로 나왔습니다. 토스트 하나당 상자 안에 넣어서 포장이 되더라고요. 들고 가기 번거롭지 않게 봉지에 한번 더 담아서 건네주십니다.
포장해서 가다가 못 참고 길거리에서 상자를 열어 토스트 구경을 하는 중...ㅋㅋㅋㅋㅋㅋ 예전에 트럭에서 먹었을 때는 종이컵에 한 개 담아져 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두 개씩 판매한다고 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모차렐라 치즈가 줄줄 흐르는 것을 보니 보고만 있어도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 모차렐라 치즈로 인해 문 토스트가 인기가 많아진 걸까요?
3년 전 그렇게 맛있다고 입소문이 난 트럭에서 문 토스트를 처음 먹어보았을 때 저는 이게 한 시간 넘게 기다려서 먹어야 할 정도로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몇 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사람들이 많아서 다시 한번 궁금해지더라고요.
맛이 가물가물해서 그때 내가 잘못 먹었나 싶어 다시 한번 도전해보았지만 여전히 이 토스트를 한 시간 넘게 기다려서 먹을 정도로 맛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버터에 구운 식빵에 케첩, 계란 단지, 모차렐라 치즈가 끝이에요. 집에서 만들어먹어도 될 것 같을 정도로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 같지는 않은 문 토스트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쯤 사드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같이 먹은 사람들 모두 이게 왜 줄 서서 먹는 토스트냐며 의아해하더라고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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